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이달 코스피지수의 추가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코스피지수는 1820~197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이 증권사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재정정책과 중국 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발표 등으로 정책기대감이 확산될 전망"이라며 "지수의 추가 상승세가 기대되며 미국과 중국도 박스권 돌파 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달 중 중국 경기선행지수가 바닥권을 형성하는 등 10월을 기점으로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중 많은 부분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봤다.

심 팀장은 "지수 추가상승을 염두에 둔 매수전략이 필요하다"며 "미국과 중국의 경제부양책 관련업종인 소재 산업재 소비재 등과 그간 지수상승에서 소외됐던 업종과 종목의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0월 전략종목으로 현대하이스코 동양기전 지역난방공사 다음 대우증권 현대홈쇼핑 오리온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