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보아가 중학생시절 일본으로 향해야 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보아의 어머니가 출간한 ‘황금률’에는 사립중학교를 수석 합격했으나 일본 진출을 위해 학업대신 자신의 꿈을 선택한 그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학업을 뒤로한 채 가수 연습생으로 1년을 넘게 연습실에서 지내온 보아는 사립중학교에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하지만 당시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돼있던 보아는 일본진출을 위해 현지에서 트레이닝을 받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을 받은 상태.

섣불리 결정할 수 없는 고민에 빠진 부모에게 14살 소녀 보아는 자신의 꿈을 위해 가수의 길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어디를 가든 자기 앞가림을 잘하는 보아의 의견을 존중한 부모님은 일본으로 그녀를 보내게 된다. 낯선 땅에서 자신의 선택이 헛되지 않게 노력한 보아는 10년이 지난 지금 최고의 가수로 세계무대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낯선 땅에서 홀로 싸워가며 노력했을 보아가 존경스럽다.’ ‘어린나이에 자신의 꿈을 정하고 노력해온 보아, 그런 그녀를 믿어준 부모님 모두 대단하다.’ 라는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보아 어머니는 보아의 성장이야기와 그녀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황금률’을 출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