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맛의 극한을 보여준다는 ‘죽음의 돈가스’가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스펀지 제로’에서는 단 한조각도 넘기기 힘들다는 궁극의 매운 맛을 가진 ‘죽음의 돈가스’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방송에서 개그맨 허준은 이 돈가스를 제한된 시간 안에 먹는 것에 도전했다. 초반에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돈가스를 먹던 허준은 갈수록 혀를 얼얼하게 만드는 매운 맛에 결국 눈물까지 흘렸지만 도전에는 실패했다.

방송에서는 또 ‘죽음의 돈가스’외에도 ‘단계별 매운맛 카레’와 중국 사천 지방의 매운 맛 ‘해물 마라탕’, ‘그레이트 최루탄 라면’ 등 각종 매운 맛의 지존이 소개됐다.

네티즌들은 방송이 나간 뒤 "도대체 얼마나 매운 맛인지 궁금하다" "사나이 울리는 매운맛이라니 나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스펀지 제로'에서는 지난 9월 3일 서울 이태원의 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명 '내장 파괴 버거'가 소개되기도 했다. 이 버거는 크기가 일반 햄버거의 3배에 달하며 야채는 거의 없이 고기와 치즈, 베이컨 등의 재료만 사용해 칼로리가 2000 칼로리에 육박, '내장 파괴자'라는 뜻에서 이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