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을 갖자고 제의한 데 대해 우리 정부 당국이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해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통일부에 개성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문제 등과 관련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을 갖자고 제의하는 통지문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일 밝혔다. 정부 당국은 북측의 제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한편 2008년부터 금강산 · 개성 관광 중단으로 인한 피해액이 약 5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