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오는 8일부터 아이폰4의 시즌2 개통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KT는 2일 폰스토어를 통해 “아이폰4의 개통 차수를 추가 운영하지 못한 이유는 전 세계적인 물량 부족 상황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단말 입고 지연 때문”이라며 “8일부터는 매주 순차적으로 아이폰4를 개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8일부터 11일 사이에 16GB와 32GB를 합쳐 6~8개 차수 내외로 개통이 진행될 예정이다.

KT는 “계획대로 개통이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지만 입고 상황에 따라 변동이 될 수도 있다”면서 “확정된 개통 일정은 7일 다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KT는 지난 달 27일 "아이폰4 단말기 입고에 차질이 생겨 29일, 30일 예정됐던 개통 대상 차수를 추가하기 어렵다"고 공지해 예약가입자들의 불만을 샀다.

이어 29일 KT는 또 다시 "당초 알려드린 개통일정을 불가피하게 연기한다"며 "시즌2 예약 가입 고객들의 개통일정 안내는 추후 이른 시일 내에 공지하겠다"고 개통 일정 연기를 알렸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