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대한건축사협회와 한국건축가협회,대한건축학회가 공동주최하는 ‘2010 건축의 날’ 행사가 4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건축의 날’ 행사에는 후원기관인 국토해양부의 정창수 제1차관과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정명원 위원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며 해외진출 건축작품전,건축영화상영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건축의 날’은 우리 전통 건축문화에 담긴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경복궁 창건일인 1395년 9월 25일을 기념해 제정됐다.올해는 추석 연휴에 끼여 불가피하게 10월 4일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선 총 39명의 건축인들이 표창받는다.부대진 진아건축도시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김홍식 명지대 건축학부 교수,정상진 단국대 건축공학과 교수 등 3명은 대통령 표창,이영순 영건축사사무소 대표와 김혜정 명지대 건축학부 교수,지순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상임고문 등 3명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 주어진다.이밖에 인의식 연미건축 대표 등 9명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표창,이병환 성은건축사사무소 대표 등 15명은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김회현 우성건축 대표 등 9명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각각 받는다.

이창섭 건축의날 집행위원장(유빅스종합건축 대표)은 “건축의 공공성을 살리고 건축인 스스로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자는 뜻을 담아 ‘건축인의 선언’을 밝히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