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Q 영업익 990억 추정-대신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신증권은 4일 LG유플러스에 대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스마트폰 특수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4일 이동전화 단말기에 대한 보조금 상한선이 27만원으로 정해졌다"며 "이에 따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높아 통신사로부터 요금할인의 지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보급이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며 SK텔레콤과 KT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LG유플러스의 경우는 스마트폰 라인업이 부족하고 이동전화 네트워크의 속도가 경쟁사에 비해 느리기 때문에 이번 조치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 3분기 LG유플러스의 매출액은 2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990억원으로 10.6%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스마트폰 특수를 누리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우선 스마트폰 5개와 고사양의 옵티머스패드가 보급되면서 라인업이 대폭 보강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 유저들이 이동전화 네트워크보다는 속도가 빠른 와이파이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와이파이존을 1만1000개로 보강하고 개인·기업용 AP(액세스포인트) 180만개를 와이파이존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4분기 중 확정되면 네트워크의 경쟁력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의 시장진입이 가까워지고 있어 SK텔레콤 요금대비 80%수준으로 음성통화요금이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는 LG유플러스의 요금과 비슷한 수준이라 요금경쟁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4일 이동전화 단말기에 대한 보조금 상한선이 27만원으로 정해졌다"며 "이에 따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높아 통신사로부터 요금할인의 지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보급이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며 SK텔레콤과 KT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LG유플러스의 경우는 스마트폰 라인업이 부족하고 이동전화 네트워크의 속도가 경쟁사에 비해 느리기 때문에 이번 조치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 3분기 LG유플러스의 매출액은 2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990억원으로 10.6%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스마트폰 특수를 누리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우선 스마트폰 5개와 고사양의 옵티머스패드가 보급되면서 라인업이 대폭 보강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 유저들이 이동전화 네트워크보다는 속도가 빠른 와이파이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와이파이존을 1만1000개로 보강하고 개인·기업용 AP(액세스포인트) 180만개를 와이파이존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4분기 중 확정되면 네트워크의 경쟁력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의 시장진입이 가까워지고 있어 SK텔레콤 요금대비 80%수준으로 음성통화요금이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는 LG유플러스의 요금과 비슷한 수준이라 요금경쟁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