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험주들이 금리인상 기대감에 연일 상승세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한국은행이 예상한 범위를 웃돌면서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우려해 정책금리(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예상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오전 9시18분 현재 삼성화재가 전 거래일에 비해 1.28% 오른 19만850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도 각각 강보합세와 1.11%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 동부화재 등도 잇따라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보험업계 최고 저평가 주식'이라는 국내외 증권사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은 코리안리는 6% 이상 급등세로,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강세다.

이밖에 대한생명과 삼성생명도 각각 2거래일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