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투자주체들간의 매매 공방으로 보합권에서 오르내림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0.05포인트(0.02%) 내린 245.3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선물은 미국증시의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과 개인의 매수 물량이 맞서며 쉽게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미국의 소비지표와 중국의 제조업지표 개선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63포인트(0.39%) 오른 10829.6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44%, 0.09% 올랐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953계약, 기관인 105계약의 매도 우위다. 개인은 860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콘탱고 경향을 유지하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은 27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차익거래는 258억원, 비차익거래는 2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2701계약 늘어난 10만7926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