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가가 상승 하루만에 하락 반전하고 있다.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란 증권업계 전망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42분 현재 LG이노텍은 전날 대비 4000원(2.84%) 떨어진 1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이노텍에 대해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4% 증가한 1조1354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637억원으로 26.0%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는 LED(발광다이오드)파워 등 디스플레이 부품의 수익성 하락과 LED 수요부진에 따른 가동율 하락으로 판가가 내려가고, 비용 증가로 인해 이익 증가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