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建 M&A 관련주, 또 급등…"매각 본격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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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현대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이 당초 예상대로 각각 현대건설 채권단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가운데 관련주인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 주가가 또 다시 급등세다.
증시전문가들은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 양측이 현대건설 매각 작업에 본격 뛰어들었기 때문에 우선협상자가 지정되기까지 양사의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대건설은 4일 오전 10시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4% 오른 7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건설 M&A 이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는 각각 6%와 4%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건설담당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 채권단은 향후 자산실사 과정을 거쳐 11월 12일 본입찰, 12월말내 우선협상자 선정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현대그룹이 부족한 인수자금 충당을 위해 전략적 투자자(독일의 M+W그룹)를 확보한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M+W그룹은 독일 소재 생명과학산업, 에너지 및 환경기술 등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현대건설 매각관련 최종 인수가격은 3조5000억원에서 4조원대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인수가격을 주식 1주당 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9만원에서 10만원대 사이가 된다"며 "따라서 우선협상자가 지정되기 전까지 이들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증시전문가들은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 양측이 현대건설 매각 작업에 본격 뛰어들었기 때문에 우선협상자가 지정되기까지 양사의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대건설은 4일 오전 10시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4% 오른 7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건설 M&A 이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는 각각 6%와 4%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건설담당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 채권단은 향후 자산실사 과정을 거쳐 11월 12일 본입찰, 12월말내 우선협상자 선정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현대그룹이 부족한 인수자금 충당을 위해 전략적 투자자(독일의 M+W그룹)를 확보한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M+W그룹은 독일 소재 생명과학산업, 에너지 및 환경기술 등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현대건설 매각관련 최종 인수가격은 3조5000억원에서 4조원대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인수가격을 주식 1주당 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9만원에서 10만원대 사이가 된다"며 "따라서 우선협상자가 지정되기 전까지 이들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