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디앤아이는 4일 CT&T와 전기자동차 관련 주요 부품 사업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양사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의 제조 및 판매사업을 공동투자 하기로 했으며 투자된 회사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CT&T가 생산하는 전기자동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배터리 뿐만 아니라 그 외 전기자동차 부품은 디케이디앤아이에서 신규개발사업으로 제품의 개발, 생산할 예정이다. CT&T는 디케이디앤아이의 제품개발에 적극 협조하고, 개발이 완료된 제품은 CT&T가 생산하는 전기자동차에 우선적으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디케이디앤아이 관계자는 "전기자동차분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CT&T와 공동으로 전기자동차 부품관련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안정적 매출성장 과 높은 수익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CT&T 관계자도 "부품을 싸고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공급처를 확보하는게 중요하다"며 "아직 본계약을 맺은 것은 아니고 MOU 단계"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