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제 40회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이 5일~8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40만 공예인 화합 한마당’을 주제로 열린다.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우수 공예품에 대한 시상과 전시,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우수한 공예품을 발굴·육성해 새로운 공예상품의 개발의욕을 고취시키고 판로개척을 통해 저변확대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지난 1971년 처음 열렸다.
이번 대전에서는 이미숙씨의 다용도 그릇이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김도연씨의 쟁반,김육남씨의 서예도구가 각각 국무총리상을 받는다.이씨의 다용도 그릇은 느티나무와 물푸레나무,단풍나무를 소재로 화려한 장식을 배제하고 나무의 형상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김도연씨의 쟁반은 전통한지공예에 나전옻칠공예를 접목해 주목을 받았다.
단체상 부문에서는 경기도가 최우수상을,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한다.행사장에는 ‘공예품 오픈마켓’과 시·도별 우수공예품 판매관이 마련되고 6일 식전행사로 개그맨 김병만 등이 ‘창업의 달인’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