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주요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81.84포인트(0.87%) 오른 9486.0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담의 마지막 날인 5일에 추가 금융완화책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환율시장에서 달러당 엔화도 11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 중이다. 달러당 엔화는 이날 83.5를 전후하고 있다.

달러당 엔화의 반등에 주요 수출주들이 상승했다. 니콘이 2.10%, 교세라가 2.00%, 소니가 1.97% 뛰었다. 닌텐도도 1.87%, 샤프도 1.56% 오름세다.

반면 금융주들은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는 바젤Ⅲ 도입에 대한 우려에 내림세를 나타냈다. 미즈호FG는 3.36%, 미즈호신탁은행은2.86%, 미츠비시UFG는 1.28% 떨어졌다.

오전 11시20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0.16% 오른 8257.06을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1.44% 상승한 22680.33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1886.20으로 0.50% 오름세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을 맞아 오는 7일까지 휴장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