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11시 26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1100원(1.76%) 오른 6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일 연속 오르는 강세다.

최근 기관과 외국인이 삼성물산을 사들이며 강세를 이끌고 있다.

한 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의 시설투자 물량 수주액을 기존 7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며 "이와 함께 보유하고 있는 삼성SDS 지분 20%에 대한 가치도 1조8000억원으로 장부가 7454억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삼성물산에 대해 엔지니어링과 복합개발 사업을 주축으로 키워갈 전망이라며 적정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