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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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제주도 전체가 지질학적 특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환경부는 유럽지질공원(EGN)총회가 열리는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서 4일 새벽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제주도는 2002년 생물권보존지역,2007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데 이어 이번 인증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의 자연과학분야에서 ‘3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유네스코가 지질과 경관(35%)이나 교육·지질관광·관리구조·접근성(65%)을 기준으로 인증한 세계지질공원은 19개국에 64곳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번이 처음이다.작년까지 중국(22곳),영국(8곳),독일(5곳)을 비롯해 이탈리아(5곳),스페인(4곳),일본(3곳),프랑스(2곳) 등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환경부는 “국제기구인 유네스코의 인증을 받아 제주도의 해외홍보가 자연스럽게 되면서 브랜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제주도에 관한 지질공원 인증을 유네스코에 신청했고 주요 명소로 한라산,만장굴,성산일출봉,천지연폭포,서귀포 패류화석층,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산방산,용머리해안,수월봉 화산쇄설층을 설정했다.환경부는 국내에서도 지질공원 인증을 처음 받은 만큼 관련법을 제정할 방침이다.또 제주도,울릉도,독도,남해 공룡화석지 등 지질명소를 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환경부는 유럽지질공원(EGN)총회가 열리는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서 4일 새벽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제주도는 2002년 생물권보존지역,2007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데 이어 이번 인증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의 자연과학분야에서 ‘3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유네스코가 지질과 경관(35%)이나 교육·지질관광·관리구조·접근성(65%)을 기준으로 인증한 세계지질공원은 19개국에 64곳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번이 처음이다.작년까지 중국(22곳),영국(8곳),독일(5곳)을 비롯해 이탈리아(5곳),스페인(4곳),일본(3곳),프랑스(2곳) 등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환경부는 “국제기구인 유네스코의 인증을 받아 제주도의 해외홍보가 자연스럽게 되면서 브랜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제주도에 관한 지질공원 인증을 유네스코에 신청했고 주요 명소로 한라산,만장굴,성산일출봉,천지연폭포,서귀포 패류화석층,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산방산,용머리해안,수월봉 화산쇄설층을 설정했다.환경부는 국내에서도 지질공원 인증을 처음 받은 만큼 관련법을 제정할 방침이다.또 제주도,울릉도,독도,남해 공룡화석지 등 지질명소를 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