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녹색일자리 정책은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이미경, 이찬열, 홍영표 의원은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공동자료집 '이명박정부의 녹생성장·녹색뉴딜 정책평가 -녹색일자리 분야를 중심으로'를 내고 이명박정부의 녹색일자리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급한 녹색일자리 정책 점검과 전면적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보고서는 녹색뉴딜·녹색성장을 추진하는 전세계적인 흐름처럼 이명박정부가 새로운 녹색일자리를 창출할 기회는 분명하지만 전환과정에서 기존의 일자리가 대체, 소멸될 가능성도 존재하고 석유 등의 화석에너지에 과다 의존하고 있는 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의해서 고용감축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노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4대강 사업보다는 재생에너지사업이 일자리 창출 규모, 일자리의 안정성, 질적 측면에서 비교 우위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