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나흘연속 상승하면서 1890선에도 바짝 다가왔다.

4일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7.79포인트(0.42%) 오른 1884.70을 기록중이다. 장중 1889.50까지 치솟으면서 연중 최고점을 기록하면서 1890선에 바짝 다가왔다.

외국인은 14거래일째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3259억원 순매수중이다. 그렇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9억원, 774억원씩 매도우위다.

프로그램도 1705억원 순매도중이다. 지수선물이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베이시스도 약한 콘탱고에 불과한 상태다. 차익거래에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전기가스, 건설, 은행, 운수창고 등의 업종이 상승세다. 한국전력이 4% 이상 상승하면서 전기가스업종이 3% 넘게 상승중이다. 건설업종은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강세다.

GS건설, 두산건설, 동부건설 등이 5% 이상 급등하고 있고 대림산업, 현대산업 등도 3%대의 오름세다. 해운, 항공주의 강세로 운수창고 업종이 오름세다. 그렇지만 의료정밀, 화학, 의약품 등의 업종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KB금융, 기아차, SK에너지 등이 상승세다.반면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 LG전자, LG, LG디스플레이, 롯데쇼핑 등은 내림세다.

국내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이 강세다. 연합과기가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화풍집당 KDR도 5%대의 오름세다. 흥아해운은 실적기대감에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외국계 호평에 힘입어, SK에너지 베트남 광우에서 원유층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각각 급등중이다.

상한가 종목 6개를 포함해 상승종목은 443개이다. 하락종목은 375개이며 보합종목은 64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