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과장 & 李대리] "회사에 명품족 있다" 57%, "100만원 이하면 구입"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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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족…직장인 550명 설문
직장인 절반 이상은 사내에서 '명품족'을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이지서베이가 직장인 5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6.5%가 '직장 내에 명품족이 있다'고 응답했다. '동료가 명품족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절대다수인 78.8%가 '고가의 가방,액세서리,시계 등을 착용해서 알게 됐다'고 응답했다. '명품족 본인이 말해서'라는 대답과 '고가의 자동차 등을 가지고 있거나 집이 부자라고 해서 짐작으로'라는 응답이 각각 10.0%와 9.3%를 차지했다. 명품족의 정체에 대해서는 △허영심이 많은 편(39.8%) △원래 부자(16.2%) △골드미스나 골드미스터(14.2%) △월급을 아껴 명품을 구입하는 사람(11.6%) △알고보니 짝퉁 선호족(6.4%) 순으로 꼽았다.
'회사에서 명품족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응답자의 26.7%가 '별생각 없다'고 답했다. 23.2%는 '명품도 옷걸이 나름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낀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못 알아 본다(11.3%) △짝퉁인지 의심스럽다(9.6%) △한심하다(9.6%)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9%) △명품은 역시 다르다(8.7%) 순이었다.
'명품을 구입하는 데 돈을 어느 정도 투입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대부분이 '300만원 이상 투자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36.4%는 '명품구입은 돈낭비'라고 잘라 말했다. 응답자의 31.1%는 '100만원 이하라면',20.2%는 '100만~300만원 사이라면' 명품을 구입하겠다고 밝혔다. '3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명품을 구입하겠다'는 직장인은 11.7%에 불과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명품의 종류'를 질문하자 42%가 '없다'고 응답했다. 명품이 있는 경우엔 △구두,지갑,액세서리,키홀더 등 소품(20.7%) △가방(18.4%) △시계(9.3%) 순이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알림='김과장&이대리'는 직장 생활에서 일어나는 각종 애환과 에피소드를 싣는 지면입니다. 보다 알차고 생생한 내용을 담기 위해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김과장&이대리'에서 다뤘으면 하는 주제와 각종 에피소드,직장생활 성공노하우 등을 작성해 이메일(kimnlee@hankyung.com)로 보내 주시면 지면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시장조사업체 이지서베이가 직장인 5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6.5%가 '직장 내에 명품족이 있다'고 응답했다. '동료가 명품족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절대다수인 78.8%가 '고가의 가방,액세서리,시계 등을 착용해서 알게 됐다'고 응답했다. '명품족 본인이 말해서'라는 대답과 '고가의 자동차 등을 가지고 있거나 집이 부자라고 해서 짐작으로'라는 응답이 각각 10.0%와 9.3%를 차지했다. 명품족의 정체에 대해서는 △허영심이 많은 편(39.8%) △원래 부자(16.2%) △골드미스나 골드미스터(14.2%) △월급을 아껴 명품을 구입하는 사람(11.6%) △알고보니 짝퉁 선호족(6.4%) 순으로 꼽았다.
'회사에서 명품족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응답자의 26.7%가 '별생각 없다'고 답했다. 23.2%는 '명품도 옷걸이 나름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낀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못 알아 본다(11.3%) △짝퉁인지 의심스럽다(9.6%) △한심하다(9.6%)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9%) △명품은 역시 다르다(8.7%) 순이었다.
'명품을 구입하는 데 돈을 어느 정도 투입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대부분이 '300만원 이상 투자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36.4%는 '명품구입은 돈낭비'라고 잘라 말했다. 응답자의 31.1%는 '100만원 이하라면',20.2%는 '100만~300만원 사이라면' 명품을 구입하겠다고 밝혔다. '3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명품을 구입하겠다'는 직장인은 11.7%에 불과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명품의 종류'를 질문하자 42%가 '없다'고 응답했다. 명품이 있는 경우엔 △구두,지갑,액세서리,키홀더 등 소품(20.7%) △가방(18.4%) △시계(9.3%) 순이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알림='김과장&이대리'는 직장 생활에서 일어나는 각종 애환과 에피소드를 싣는 지면입니다. 보다 알차고 생생한 내용을 담기 위해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김과장&이대리'에서 다뤘으면 하는 주제와 각종 에피소드,직장생활 성공노하우 등을 작성해 이메일(kimnlee@hankyung.com)로 보내 주시면 지면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