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유연탄 우라늄 등 6대 전략광물의 자주개발률을 올해 27%에서 2012년 32%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석유 · 가스의 자주개발률도 올해 10%에서 18%로 높일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4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업무현황 보고서에서 산업발전에 필수적인 유연탄 우라늄 철 동 아연 구리 등 6대 전략광물과 석유 가스를 직접 개발해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자원개발 공기업을 중심으로 석유기업 인수 · 합병(M&A)에 나서고 전략광물이 생산되는 광구를 인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6대 전략광물 외에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리튬과 희토류 등 2~3개 광물을 신(新)전략광물로 선정해 확보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민간기업의 해외자원개발 투자에 대해서도 금융 및 세제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의 융자를 지난해 1조3000억원에서 올해 2조2000억원으로 늘리고 수출보험공사의 보증 규모도 지난해 1조3000억원에서 올해 2조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