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이 빠진 5인 체제의 '1박2일'이 예상치 못한 제작진의 활약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특집으로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멤버들은 북촌 한옥마을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미션을 진행했다.

제작진들은 멤버들에게 30분 안에 숙면을 취해야 하는 '낮잠 미션'을 줬다. 30분 후 미션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영석 PD는 깃털로 이승기의 귀와 김종민의 코를 간지럽히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마당에서 이어진 낮잠 미션에서 나PD는 다른 제작진과 함께 이야기를 하던 도중 "여고생이 버스에서 내리는데 '감사합니다'가 아니라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했다더라" 등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해 강호동을 배꼽 잡게 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나PD가 MC몽의 자리를 채웠다", "6번째 멤버는 나PD였다", "오늘 정말 재밌었다" 등의 의견을 보이며 제작진의 활약에 호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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