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사전계약 돌입···12일 공식 출시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오는 12일 크라이슬러 짚 브랜드의 신형 모델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를 공식 출시한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4일부터 신형 그랜드 체로키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미국내 판매를 개시한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9월 한 달간 총 1만91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5601대) 대비 95% 급증했다.

지난달 10만대를 돌파한 크라이슬러그룹의 전체 판매대수 중 신형 그랜드 체로키의 비율은 10%에 달했다.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짚 브랜드의 그랜드 체로키는 1993년 첫 선을 보인 이래 그동안 40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정통 SUV 시장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크라이슬러그룹의 신형 펜타스타 V6 엔진과 4륜 독립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크라이슬러 국내법인은 신형 모델이 극한 오프로드에서 세련된 도심주행까지 넘나드는 럭셔리 'UAV(어반어드벤처차량)' 장르를 개척한 '프리미엄 SUV'라는 점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가장 안전한 모델(Top Safety Pick)로 선정된 바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