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첫날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공무원들의 코끼리 관광이 도마에 올랐다.

임동규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2008년 9월 행안부 신규 임용 사무관들이 중국 태국 홍콩에 연수를 다녀온 사실을 언급하면서 "선심성 해외 정책연수 비용이 10억원이나 되고 매년 5급 사무관 340명씩 가고 있는데 사실상 관광연수 아니냐"고 따졌다.

임 의원은 이어 "10일 동안의 일정을 봤더니 6개 기관을 방문한 것 빼고는 타이 전통 무용공연 및 코끼리쇼 관람,태국 전통 문화공연 관람,해양 스포츠 체험,침사추이 관광 등 거의 다 관광인데 무슨 소리냐"고 호통을 쳤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