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美판매 차량에 브레이크 우선장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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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형 전 차종에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 장착
도요타자동차가 북미 시장에 판매되는 도요타와 렉서스 신차를 대상으로 전 차종에 브레이크 기능이 우선 적용되는 장치를 장착한다고 아사히신문이 5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4일 북미 시판되는 2011년형 모델에 액셀 페달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았을 때 브레이크가 먼저 작동하는 스마트 스톱(Smart Stop) 기술인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Brake Override System)'을 얹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판매 전 차종에 이 장치를 장착하는 것은 글로벌 자동차기업 중 도요타가 처음이다.
아울러 도요타는 사고 전후 조작 상황을 기록하는 데이터기록장치(EDR)도 모든 차종에 추가 장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요타는 작년 하반기부터 올 초까지 급가속, 바닥 매트, 브레이크 결함 등 3건의 차량 결함으로 전 세계 800만대 이상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후 그동안 동일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방안을 강구해 왔다.
이번 브레이크 시스템은 현재 북미 판매용 신차에는 80% 이상 장착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장치는 가속 페달이 일시적으로 작동되지 않아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곧바로 주행 속도가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도요타는 향후 일본에서 생산하는 차량에도 이와 동일한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요타 측은 미국내 도요타 및 렉서스 딜러점이 급가속 결함에 노출된 500만대 이상 차량의 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도요타자동차가 북미 시장에 판매되는 도요타와 렉서스 신차를 대상으로 전 차종에 브레이크 기능이 우선 적용되는 장치를 장착한다고 아사히신문이 5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4일 북미 시판되는 2011년형 모델에 액셀 페달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았을 때 브레이크가 먼저 작동하는 스마트 스톱(Smart Stop) 기술인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Brake Override System)'을 얹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판매 전 차종에 이 장치를 장착하는 것은 글로벌 자동차기업 중 도요타가 처음이다.
아울러 도요타는 사고 전후 조작 상황을 기록하는 데이터기록장치(EDR)도 모든 차종에 추가 장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요타는 작년 하반기부터 올 초까지 급가속, 바닥 매트, 브레이크 결함 등 3건의 차량 결함으로 전 세계 800만대 이상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후 그동안 동일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방안을 강구해 왔다.
이번 브레이크 시스템은 현재 북미 판매용 신차에는 80% 이상 장착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장치는 가속 페달이 일시적으로 작동되지 않아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곧바로 주행 속도가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도요타는 향후 일본에서 생산하는 차량에도 이와 동일한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요타 측은 미국내 도요타 및 렉서스 딜러점이 급가속 결함에 노출된 500만대 이상 차량의 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