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작년 6월부터 지원을 시작한 상생펀드 대출 실적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발표했다.

상생펀드는 SK가 기업은행에 예치한 예탁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재원으로 협력업체의 대출이자 인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중금리 대비 최고 2.4%포인트 낮은 금리로 업체당 최고 30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상생펀드 대출을 받은 업체는 210개로 총 대출금액은 1041억원으로 집계됐다. SK 측은 지난달 초 상생펀드 수혜 대상을 2,3차 협력업체로 확대한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10여개 2,3차 협력업체가 50억원 이상의 상생펀드를 대출받아 운영자금 및 투자자금으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