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화ㆍ日 미쓰이화학, 여수에 PP촉매 합작 공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호남석유화학은 일본 미쓰이화학과 100억원씩을 출자해 전남 여수에 2012년 말까지 폴리프로필렌(PP) 촉매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PP 촉매는 PP 제조 때 반응을 촉진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필수물질로,일본의 미쓰이화학을 비롯해 독일 바스프,미국 바젤 등 소수의 기업만 생산 기술을 갖고 있다. 세계시장 규모는 연 1500t 수준이며,국내 업체들은 연간 140t의 국내 수요량 전량을 수입하고 있다. PP 촉매의 가격은 ㎏당 약 290달러로,합작공장의 연 매출은 2900만달러(약 330억원)로 예상된다.
호남석유화학은 1979년 PP 공장을 건설한 이후 30여년 동안 자동차,가전제품 등에 쓰이는 PP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연 140만t으로 국내 1위,아시아 2위다. 한 해 PP 촉매 수요는 50~60t으로 합작법인의 생산량 가운데 절반가량은 자체 소화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PP 촉매의 안정적인 공급선 및 핵심기술을 확보하게 된 것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PP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석유화학은 국내 1위의 에틸렌 생산능력(연 250만t)을 토대로 기초화학제품,기능성 수지,정밀화학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PP 촉매는 PP 제조 때 반응을 촉진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필수물질로,일본의 미쓰이화학을 비롯해 독일 바스프,미국 바젤 등 소수의 기업만 생산 기술을 갖고 있다. 세계시장 규모는 연 1500t 수준이며,국내 업체들은 연간 140t의 국내 수요량 전량을 수입하고 있다. PP 촉매의 가격은 ㎏당 약 290달러로,합작공장의 연 매출은 2900만달러(약 330억원)로 예상된다.
호남석유화학은 1979년 PP 공장을 건설한 이후 30여년 동안 자동차,가전제품 등에 쓰이는 PP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연 140만t으로 국내 1위,아시아 2위다. 한 해 PP 촉매 수요는 50~60t으로 합작법인의 생산량 가운데 절반가량은 자체 소화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PP 촉매의 안정적인 공급선 및 핵심기술을 확보하게 된 것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PP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석유화학은 국내 1위의 에틸렌 생산능력(연 250만t)을 토대로 기초화학제품,기능성 수지,정밀화학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