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주택 300만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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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생활주택 등 공급 늘어
전용 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이 정부 공식통계 기준으로 300만채에 육박하고 있다. 1~2인 가구가 늘고 정부의 도시형 생활주택 활성화 방안 등에 따라 공급이 늘어난 덕분이다.
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가 공식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7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건축 인 · 허가가 난 전국의 전용 60㎡ 이하 소형주택은 268만8000여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1997년부터,오피스텔은 2003년부터,고시원은 2007년부터,도시형 생활주택은 2009년부터 건축 인 · 허가를 집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오피스텔과 고시원은 전체 건축 인 · 허가 연면적을 1실당 평균 면적(오피스텔 30㎡ · 고시원 12㎡)으로 나눠 산출한 결과다.
따라서 1997년 이전 인 · 허가된 주택까지 합하면 소형주택은 정부 추산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주택 공급은 최근 들어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2007년 7건에 그쳤던 고시원 건축 인 · 허가 건수는 작년 780건으로 111배가 늘어난 데 이어 올해 8월까지는 1949건으로 뛰었다.
작년에 52만2554㎡가 공급된 오피스텔도 지난 8월까지 이미 작년 공급분을 초과한 62만3834㎡가 인 · 허가 됐다.
도시형 생활주택 역시 작년 1576채 공급에 그쳤지만 지난 8월까지 6950채가 공급된 데 이어 한미파슨스와 한일건설 등 3~4개사가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추가 공급 계획을 밝혀 1만채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소형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민간 건설사들도 인기가 높은 소형 오피스텔과 아파트 공급을 늘리고 있어 연말까지 소형주택이 정부 통계 기준으로 300만채를 돌파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가 공식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7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건축 인 · 허가가 난 전국의 전용 60㎡ 이하 소형주택은 268만8000여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1997년부터,오피스텔은 2003년부터,고시원은 2007년부터,도시형 생활주택은 2009년부터 건축 인 · 허가를 집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오피스텔과 고시원은 전체 건축 인 · 허가 연면적을 1실당 평균 면적(오피스텔 30㎡ · 고시원 12㎡)으로 나눠 산출한 결과다.
따라서 1997년 이전 인 · 허가된 주택까지 합하면 소형주택은 정부 추산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주택 공급은 최근 들어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2007년 7건에 그쳤던 고시원 건축 인 · 허가 건수는 작년 780건으로 111배가 늘어난 데 이어 올해 8월까지는 1949건으로 뛰었다.
작년에 52만2554㎡가 공급된 오피스텔도 지난 8월까지 이미 작년 공급분을 초과한 62만3834㎡가 인 · 허가 됐다.
도시형 생활주택 역시 작년 1576채 공급에 그쳤지만 지난 8월까지 6950채가 공급된 데 이어 한미파슨스와 한일건설 등 3~4개사가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추가 공급 계획을 밝혀 1만채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소형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민간 건설사들도 인기가 높은 소형 오피스텔과 아파트 공급을 늘리고 있어 연말까지 소형주택이 정부 통계 기준으로 300만채를 돌파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