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이 IMF 등 국제금융기구의 개혁을 강조하는 등 G20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 잠시 뒤에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환율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아셈 첫날 본회의 지정발언에서 국제통화기금의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IMF 지배구조를 변화된 세계 경제 질서에 맞게 조정하도록 이미 합의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IMF 개혁 과제의 합의를 위해서는 각국이 적극 협력해야 하며 정상들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와관련해 그동안 IMF는 신흥국의 경제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등 의사결정이 지나치게 선진국 위주라는 비판 등을 받아왔습니다. 이밖에도 이 대통령은 아시아와 유럽의 조화로운 협력 체제를 강조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의 보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침체된 세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잠시 뒤 이 대통령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최근 중국이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환율 문제를 비롯해 북한의 후계세습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