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류시원이 올해도 그의 생일을 맞아 대형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창덕궁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류시원 생일 팬미팅 행사에는 일본을 비롯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미주권 등에서 참석한 연인원 5,0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특히 한류스타 최초로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이뤄진 전야 행사는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창덕궁에서 고궁의 가을밤 정취를 만끽하며 단체사진 촬영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긴 전통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마련됐다.

3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10시간 동안 논스톱의 진행된 생일 팬미팅은 광명실내체육관과 야외운동장 일대에 3,000여 명의 팬들이 참석해 전례 없는 대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이날 3,000여 명 팬들과 광명시립합창단,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함께 사상 초유의 신곡 녹음제작을 성공적으로 끝마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류시원의 이번 생일 팬미팅에는 베스트 프랜즈인 김원준, 윤정수, 김진표, 박광현, 차승환과 로티플스카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록콘서트를 능가하는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어내 팬미팅의 열기를 더했다.

한편, 최근 로티플스카이의 제작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류시원은 MBC 예능프로그램 ‘여우의 집사(가제)’를 통해 3년 만에 고정 MC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