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대형 세단 오피러스의 '2011 오피러스 프리미엄'를 새롭게 내놨다. 이번 모델은 작년 5월 선보인 3세대 오피러스 프리미엄의 2011년형 모델이다.

5일 기아차에 따르면 2011년형 오피러스는 트림 명을 K5, K7과 동일한 디럭스,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로 통일하고 기존 9개로 운영되던 제품군을 6가지로 축소·판매된다. 이전 최고 가격이던 GH 380 5453만원은 5160만원으로 낮아졌다.

또 고급 편의사양 패키지를 신규 운영한다. 기아차는 운전석 다이내믹 시트와 하이테크칼라 정보 표시 시스템,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및 뒷좌석 냉난방 통풍 시트 등을 갖춘 하이클래스 패키지 I, 하이클래스 패키지 II, VIP패키지 등 3가지 패키지 제품을 선보인다.

이밖에 오피러스 프리미엄에는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정속 주행할 수 있는 크루즈 컨트롤과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 및 후방 디스플레이 기능을 통합한 멀티통합 전자식 룸미러 등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실내 및 주행 소음을 줄여주는 흡차음재도 추가됐다.

2011년형 오피러스 프리미엄의 가격은 △GH 270 3590만~3870만원 △GH 330 3860만~4390만원 △GH 380 5160만원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