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6.16포인트(0.33%) 내린 1873.13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868.89까지 밀리는 등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개인이 매수우위로 돌아서면서 1870선을 지키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60억원, 208억원씩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은 1632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기관은 205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투신권을 비롯해 증권, 보험, 은행 등에서 매도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화학업종이 2% 넘게 떨어지고 있고 전기전자, 기계, 은행, 보험 등의 업종이 1%때의 내림세다. 전기가스, 건설, 비금속관룸, 철강 등의 업종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현대중공업, 삼성생명, LG화학,LG전자, LG, LG디스플레이 등이 하락중이다. 그렇지만 포스코,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은 상승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원화강세 수혜주로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사흘째 상승중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용산역세원 개발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다. 일지디스플레이는 수익성 기대감에, 온미디어는 CJ미디어와의 합병 기대감에 각각 강세다.

시장의 주도주였던 화학주들이 연이어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를 주도하고 있다. OCI가 5% 넘게 떨어지고 있고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와 같은 타이어주들도 4%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이수화학, 제일모직, SK에너지, LG화학 등도 3% 넘게 하락중이다.

같은시간 상한가 종목은 7개, 상승종목은 357개다. 하락종목은 452개이며 보합종목은 77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