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주택시장 완연한 회복…중견 건설株 '주목'-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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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함금융투자는 6일 지방 주택시장의 완연한 회복세를 이유로 중견 건설주의 상승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선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근 한달 새 중견 건설사의 주가가 평균 20~30% 상승했다"며 "지방 주택시장의 회복 여부가 상승 모멘텀의 거의 전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방 미분양은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2009년 4월의 고점 대비 3.4% 감소하는데 그쳤지만, 지방은 2008년 12월 미분양이 고점을 친 뒤 45.3%나 줄었다.
이 연구원은 "지방 미분양은 작년 4월 이후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며 "특히 대구와 함께 3대 미분양 도시로 통하는 광주와 부산은 각각 고점 대비 80.7%와 58.5% 급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 미분양 감소는 몇 가지 구조적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매매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신규 분양이 감소한 것도 이유로 꼽힌다. 여기에 분양가 인하, 대금 납입조건 완화 등 수요자에게 유리한 조건이 계속 나온 것도 미분양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이 연구원은 "미분양 주택과 공급 상황, 재고 주택가격 동향 등 지방 주택시장의 주요 변수가 끊임 없이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을 시장이 이제서야 인지하기 시작한 느낌"이라고 했다.
그는 "지방 주택시장의 회복은 앞으로도 추세적으로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에 중견 건설사 주가도 계속 레벨업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다만 주택사업 관련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문제가 언제든 표면화 될 수 있는 것은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유 연구원은 이에 따라 "재무 안정성을 우선 순위로 해서 중견 건설주에 투자해야 한다"며 계룡건설 태영건설 삼환기업 KCC건설 삼부토건 등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선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근 한달 새 중견 건설사의 주가가 평균 20~30% 상승했다"며 "지방 주택시장의 회복 여부가 상승 모멘텀의 거의 전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방 미분양은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2009년 4월의 고점 대비 3.4% 감소하는데 그쳤지만, 지방은 2008년 12월 미분양이 고점을 친 뒤 45.3%나 줄었다.
이 연구원은 "지방 미분양은 작년 4월 이후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며 "특히 대구와 함께 3대 미분양 도시로 통하는 광주와 부산은 각각 고점 대비 80.7%와 58.5% 급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 미분양 감소는 몇 가지 구조적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매매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신규 분양이 감소한 것도 이유로 꼽힌다. 여기에 분양가 인하, 대금 납입조건 완화 등 수요자에게 유리한 조건이 계속 나온 것도 미분양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이 연구원은 "미분양 주택과 공급 상황, 재고 주택가격 동향 등 지방 주택시장의 주요 변수가 끊임 없이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을 시장이 이제서야 인지하기 시작한 느낌"이라고 했다.
그는 "지방 주택시장의 회복은 앞으로도 추세적으로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에 중견 건설사 주가도 계속 레벨업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다만 주택사업 관련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문제가 언제든 표면화 될 수 있는 것은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유 연구원은 이에 따라 "재무 안정성을 우선 순위로 해서 중견 건설주에 투자해야 한다"며 계룡건설 태영건설 삼환기업 KCC건설 삼부토건 등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