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일 한솔제지에 대해 3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 조정이 진행될 경우 이를 저점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솔제지의 3분기 영업이익은 펄프 최고가 투입으로 시장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하지만 4분기부터 재차 수익성과 영업환경이 개선될 전망인 만큼 주가 조정은 저가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한솔제지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4% 감소한 339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9%정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4분기는 성수기 도래와 펄프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수출 환경 개선 등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을 맞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 애널리스트는 "재무구조 개선과 배당매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용기를 낸다면 3분기 실적부진을 저점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