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9일 한글날 창립 2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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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아 한글'로 익숙한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가 오는 10월 9일 한글날 창립 20주년을 맞이한다.
6일 한컴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1990년 창립 후 지금까지 회사가 발전해 올 수 있었던 원동력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먼저 한컴의 대표적인 SW 제품인 ‘한컴오피스 한글’이 꼽혔다. ‘아래아한글’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한컴오피스 한글’은 회사 창립 이전인 1989년 4월 첫 선을 보인 후 현재 2010 버전까지 출시된 상태다.
워드프로세서 단품위주로 판매되던 ‘한컴오피스 한글’은 2002 버전 이후부터는 자체개발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SW를 포함한 ‘한컴오피스’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컴 관계자는 "한컴오피스 한글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원하는 한글 문서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면서 "WYSIWYG(What you see is What you get: 편집화면에 보이는 대로 출력)기능, 메뉴 막대를 아래로 펼치는 풀다운 메뉴와 단축키, 편리한 표만들기 기능 등 한글문서 작성에 최적화된 기능을 선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90년대 초반에는 PC 통신프로그램을, 96년에는 게임과 노래방, 2000년에는 화상통신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발매하는 등 시대상을 반영한 제품들을 출시해온 점도 회사 발전의 원동력으로 선정됐다.
소프트웨어(SW)산업에서 중요한 핵심 기술을 보유한데 그치지 않고, 나아가 SW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섰다고 한컴 측은 말했다.
안철수연구소 설립 당시 투자를 하거나, ‘스타벤처페어’를 개최해 벤처 기업을 양성, 후원하는데 앞장선 점 등이 그것이다.
최근에는 모바일 기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속에서 SW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한컴은 세계 최초로 인터넷 기반의 오피스인 ‘씽크프리(Thinkfree)’를 선보이며 신시장에 발을 들여놓았다.
한컴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등 탈PC영역의 운영체제가 급부상함에 따라 모바일 OS에 최적화된 오피스 SW를 보유한 한컴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모바일 트렌드를 타고 글로벌 오피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
6일 한컴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1990년 창립 후 지금까지 회사가 발전해 올 수 있었던 원동력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먼저 한컴의 대표적인 SW 제품인 ‘한컴오피스 한글’이 꼽혔다. ‘아래아한글’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한컴오피스 한글’은 회사 창립 이전인 1989년 4월 첫 선을 보인 후 현재 2010 버전까지 출시된 상태다.
워드프로세서 단품위주로 판매되던 ‘한컴오피스 한글’은 2002 버전 이후부터는 자체개발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SW를 포함한 ‘한컴오피스’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컴 관계자는 "한컴오피스 한글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원하는 한글 문서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면서 "WYSIWYG(What you see is What you get: 편집화면에 보이는 대로 출력)기능, 메뉴 막대를 아래로 펼치는 풀다운 메뉴와 단축키, 편리한 표만들기 기능 등 한글문서 작성에 최적화된 기능을 선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90년대 초반에는 PC 통신프로그램을, 96년에는 게임과 노래방, 2000년에는 화상통신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발매하는 등 시대상을 반영한 제품들을 출시해온 점도 회사 발전의 원동력으로 선정됐다.
소프트웨어(SW)산업에서 중요한 핵심 기술을 보유한데 그치지 않고, 나아가 SW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섰다고 한컴 측은 말했다.
안철수연구소 설립 당시 투자를 하거나, ‘스타벤처페어’를 개최해 벤처 기업을 양성, 후원하는데 앞장선 점 등이 그것이다.
최근에는 모바일 기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속에서 SW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한컴은 세계 최초로 인터넷 기반의 오피스인 ‘씽크프리(Thinkfree)’를 선보이며 신시장에 발을 들여놓았다.
한컴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등 탈PC영역의 운영체제가 급부상함에 따라 모바일 OS에 최적화된 오피스 SW를 보유한 한컴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모바일 트렌드를 타고 글로벌 오피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