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이 경기 부양책을 추진할 경우 업황이 더 호전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54분 현재 성융광전투자가 전날 대비 210원(6.38%) 급등한 3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SDN(3.86%), 웅진에너지(2.97%), 한화케미칼(1.16%), KCC(0.56%) 등도 동반 상승세다. OCI도 1.45% 오르며 5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차홍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이 지난 2분기에 비해 현재 15% 정도 가격이 오른 상태"라며 "태양광은 정부가 육성하는 정책이기 때문에 미국이 경기부양책을 쓸 것이란 기대가 퍼지면서 미국발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OCI는 그간 포스코와의 콜타르 장기공급계약이 종료된다는 리스크가 부각되며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며 "하지만 계약이 해지되기 보다 가격 조정선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