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5일(현지시간) 2012년 대선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트럼프의 FOX 뉴스 인터뷰를 인용,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출마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지위가 추락하고 있다"며 "2010~2012년이면 중국에 자리를 내줄 것"이라고 출마 검토 이유를 설명했다.

트럼프는 FOX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되면 수입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 보도에 의하면 트럼프의 2009년 수입은 약 5000만 달러(약 560억 원)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