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홍삼정'이 제주공항 면세점 최고 인기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삼공사는 6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국회 국토해양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근거해 올해 9월 28일 현재 제주공항 내 면세점에서 가장 많인 팔린 상품(매출액 기준)은 '홍삼정 로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홍삼점 로얄'은 5만5977개가 팔려 88억5200만원의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발렌타인 양주 21년(70cl)산이 54억9600만원, 발렌타인 30년(70cl)산이 41억3000만원, 조니워커 블루(70cl)가 40억27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제주공항 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홍삼이 면역력 증진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돼 홍삼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공항 면제점 판매 동향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Δ담배는 에쎄 라이트, 에쎄 순, 던힐 라이트 Δ화장품은 어드밴스드나이트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에스티로더),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SK-Ⅱ), 울트라 페이셜 크림(키엘) Δ패션류는 L.Q 백(루이까또즈), MCM(엠씨엠) 백, 메트로시티 백 Δ초코렛은 Mountains Milk GiftBox, Gold Cash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제주공항 면세점 매출액은 2005년 1517억원에서 2009년 2706억원, 이용객은 2005년 165만명에서 2009년 222만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