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시멘트 기존 대비 80% 덜 드는그린 콘크리트 개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속보]GS건설은 한라ENCON 유진기업 한국그레이스와 공동으로 시멘트를 덜 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그린 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 5일 파주 LG디스플레이 클러스터P9 현장에 처음 적용된 그린 콘크리트는 기존 콘크리트와 달리 시멘트를 5분의 1만 사용함으로써 탄소 다이어트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그린 콘크리는 시멘트 사용량을 줄이고 슬래그 등 다른 화학 물질을 첨가해 기존 콘크리트 대비 10% 이상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세계 온실가스의 7%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콘크리트의 주원료인 시멘트는 1t 생산에 약 0.9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영남 GS건설 기술연구소장 부사장은 “그린 콘크리트를 서울 반포 자이 아파트(3410채)에 적용하면 약 10만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며 “이는 여의도 면적 17.4배에 산림을 조성한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지난 5일 파주 LG디스플레이 클러스터P9 현장에 처음 적용된 그린 콘크리트는 기존 콘크리트와 달리 시멘트를 5분의 1만 사용함으로써 탄소 다이어트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그린 콘크리는 시멘트 사용량을 줄이고 슬래그 등 다른 화학 물질을 첨가해 기존 콘크리트 대비 10% 이상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세계 온실가스의 7%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콘크리트의 주원료인 시멘트는 1t 생산에 약 0.9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영남 GS건설 기술연구소장 부사장은 “그린 콘크리트를 서울 반포 자이 아파트(3410채)에 적용하면 약 10만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며 “이는 여의도 면적 17.4배에 산림을 조성한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