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코 상반기 실적 호전…亞 판매 늘며 순익 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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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형 유통업체 테스코의 상반기 실적이 해외시장에서 선전한 덕에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BBC는 테스코의 올해 상반기 순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11억8000만파운드(약 2조1031억원)로 집계됐다고 6일 보도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한 329억파운드(약 58조6376억원)를 기록했다. 테스코의 자산부문을 제외한 상반기 경상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5억5000만파운드에서 16억9000만파운드로 9.1%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당초 상반기 경상이익 전망치인 16억1000만파운드를 뛰어넘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매장의 2분기 판매 호조가 실적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FT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테스코의 해외 매장 매출은 11% 증가했고,아시아 지역에서는 12%가 늘었다. 영국에서는 4.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의 매출은 2008년보다 20% 증가한 90억파운드(약 16조407억원)를 기록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파이낸셜타임스(FT)와 BBC는 테스코의 올해 상반기 순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11억8000만파운드(약 2조1031억원)로 집계됐다고 6일 보도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한 329억파운드(약 58조6376억원)를 기록했다. 테스코의 자산부문을 제외한 상반기 경상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5억5000만파운드에서 16억9000만파운드로 9.1%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당초 상반기 경상이익 전망치인 16억1000만파운드를 뛰어넘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매장의 2분기 판매 호조가 실적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FT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테스코의 해외 매장 매출은 11% 증가했고,아시아 지역에서는 12%가 늘었다. 영국에서는 4.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의 매출은 2008년보다 20% 증가한 90억파운드(약 16조407억원)를 기록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