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株, 코스피 1900선 견인…현대重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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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株)들이 비상하면서 코스피지수 1900선 탈환을 주도했다.
업황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면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호전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주식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7.42% 오른 3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매수창구 상위 3위에는 CS와 DSK,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모두 포진했다.
STX조선해양은 잇딴 수주와 유럽 자회사의 싱가폴 증시 상장 소식 등으로 12.53% 급등한 2만2900원에 장을 마쳤고, 장중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삼성중공업(3.41%)과 대우조선해양(3.77%), 현대미포조선(3.97%), 한진중공업(5.47%)도 동반 강세를 연출했다.
전문가들은 업황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전개되고 있는 점을 조선주 강세 배경으로 꼽고 있다.
특히 과거 급등세를 타던 당시 조선 단일 분야로 평가받던 조선업체들이 이제는 해양플랜트와 태양광 등 다각화된 사업분야로 승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로 분석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주되고 있는 선종이 초대형 컨테이너선에서 LNG, 해양플랜트로 다변화되면서 국내 대형 조선사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연초 예상했던 것보다 업황회복 속도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직전까지 분위기에 젖어 보수적으로 접근할 경우 과열 양상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 상황은 다르다는 판단"이라며 "과거 조선업황의 회복 초기에 종종 경험할 수 있었던 상황이 지금과 같이 시장 예상보다 빠른 개선 속도였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업황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면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호전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주식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7.42% 오른 3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매수창구 상위 3위에는 CS와 DSK,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모두 포진했다.
STX조선해양은 잇딴 수주와 유럽 자회사의 싱가폴 증시 상장 소식 등으로 12.53% 급등한 2만2900원에 장을 마쳤고, 장중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삼성중공업(3.41%)과 대우조선해양(3.77%), 현대미포조선(3.97%), 한진중공업(5.47%)도 동반 강세를 연출했다.
전문가들은 업황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전개되고 있는 점을 조선주 강세 배경으로 꼽고 있다.
특히 과거 급등세를 타던 당시 조선 단일 분야로 평가받던 조선업체들이 이제는 해양플랜트와 태양광 등 다각화된 사업분야로 승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로 분석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주되고 있는 선종이 초대형 컨테이너선에서 LNG, 해양플랜트로 다변화되면서 국내 대형 조선사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연초 예상했던 것보다 업황회복 속도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직전까지 분위기에 젖어 보수적으로 접근할 경우 과열 양상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 상황은 다르다는 판단"이라며 "과거 조선업황의 회복 초기에 종종 경험할 수 있었던 상황이 지금과 같이 시장 예상보다 빠른 개선 속도였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