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최현만)은 7일 자체 모바일 주식거래에서 스마트폰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에서 지난달 스마트폰을 통해 거래된 주식거래금액은 8890억원으로 스마트폰 주식거래서비스(M-Stock)가 처음 출시된 지난 2월 1059억원 보다 8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8개월 동안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거래된 스마트폰 주식거래 금액은 총 3조7000억원이며, 최근에는 일약정금액 70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M-Stock은 아이폰을 기준으로 전체 누적다운수 30만건을 넘어 섰고 일 평균 접속자도 3만명에 이른다.

김대홍 미래에셋증권 온라인본부장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주식거래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오픈하고, 트위터(@mstock_ebiz)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에 빠르게 대응한 것이 스마트폰 주식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M-Stock을 통해 금액에 상관없이 단 한번만 거래하면 스마트폰 단말기를 무료 지급하는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12월말까지 모든 고객은 스마트폰 주식매매 수수료가 무료이며 내년부터는 스마트폰 주식매매수수료 0.015%가 적용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