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인 'NX100'이 8일부터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NX100은 1,460만화소 대형 APS-C타입의 CMOS 이미지 센서를 채용해 DSLR(렌즈교환식카메라)과 같은 풍부한 색상과고화질을 구현했고 가로 12cm, 두께 3.4cm, 무게 282g로 소형화에 초첨을 맞췄다.

특히 '손가락 끝에서의 완벽한 사진'을 콘셉트로 삼성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 기능 조절 렌즈 i-Function 렌즈를 적용해 사용자들이 렌즈 자체의 버튼을 이용해 카메라의 ISO(감도)·EV(노출)·WB(화이트밸런스)·셔터스피드·조리개 등 각종 설정값을 포커스 링으로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 마케팅팀 김의탁 상무는 "올해 NX100을 통해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점유율의 확고한 1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X100은 블랙·화이트·브라운의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기본 패키지인 Body + 20-50mm 줌렌즈의 경우 799천원, Body + 20mm 팬케익 렌즈는 849천원에 판매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