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업종은 사상 최저의 글로벌 재고와 엔화강세 지속, 연이은 신모델 출시 등으로 강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실적시즌이 다가오며 3분기 실적이 탁월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의 흐름은 계속 견고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47% 수준의 내수 시장점유율을 회복했고 중국과 인도판매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도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기아차 역시 8월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스포티지 R 출시에 이어 K5를 11월에 판매할 예정이라는 것.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 호조가 계속되고 해외 완성차업체들로부터 신규 수주도 확대되고 있어 5년 내 '글로벌 5' 진입을 목표하고 있는 점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넥센타이어는 가격 결정력이 브랜드 이미지 개선으로 더욱 강화되고 있는 점을 주목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