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주석, 공급차질로 3분기 3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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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가격이 세계 최대 주석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의 생산량 감소로 3분기 39%나 올랐다.
6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주석 3개월물은 전일보다 1.25% 오른 톤당 2만62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주간 5.2%의 상승세를 보였다.
6일 조달청이 발표한 '주간 원자재 시황 보고서'에 의하면 주석가 폭등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량이 6%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폭우로 주석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의 역내 주석광산 가채량이 한계에 달했다는 소식도 이어졌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이시아의 올해 주석 생산전망치는 9만5000톤으로 지난 해 생산량인 10만1000톤을 밑돈다.
김영정 조달청 비철금속 연구원은 "최대 수요국인 중국이 주석제련소를 폐쇄한다는 소식도 가격 상승을 유도했다"며 "투기세력의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석은 거래량이 많지 않아 다른 비철금속보다 변동폭이 심한 편"이라며 "가격 추이는 앞으로 좀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주석은 청동, 특수합금의 재료로 각종 기계, 전기기기 부품에 쓰인다. 정련된 주석은 주로 화학원료로 사용돼 주석가격 상승은 화학 관련 업체에 영향을 끼친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6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주석 3개월물은 전일보다 1.25% 오른 톤당 2만62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주간 5.2%의 상승세를 보였다.
6일 조달청이 발표한 '주간 원자재 시황 보고서'에 의하면 주석가 폭등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량이 6%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폭우로 주석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의 역내 주석광산 가채량이 한계에 달했다는 소식도 이어졌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이시아의 올해 주석 생산전망치는 9만5000톤으로 지난 해 생산량인 10만1000톤을 밑돈다.
김영정 조달청 비철금속 연구원은 "최대 수요국인 중국이 주석제련소를 폐쇄한다는 소식도 가격 상승을 유도했다"며 "투기세력의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석은 거래량이 많지 않아 다른 비철금속보다 변동폭이 심한 편"이라며 "가격 추이는 앞으로 좀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주석은 청동, 특수합금의 재료로 각종 기계, 전기기기 부품에 쓰인다. 정련된 주석은 주로 화학원료로 사용돼 주석가격 상승은 화학 관련 업체에 영향을 끼친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