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정책리스크에 5거래일째 하락해 21만원대로 내려 앉았다.

8일 오전 10시1분 현재 CJ오쇼핑은 전날보다 4100원(1.86%) 떨어진 21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가지고 있다보니 지상파 재전송 문제에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상파 방송국에 수수료를 낸다 하더라도 CJ오쇼핑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약 1800만 가구에 지상파를 재전송하고 있는 SO의 시장적 위치를 감안할 때 수수료는 높지 않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CJ오쇼핑의 3분기 영업이익도 280억원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5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과민한 반응"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