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 반등…3분기 실적 양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이닉스가 3분기 실적이 우려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41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50원(1.51%) 오른 2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은 D램 가격 급락에 따른 시장 우려에 비해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 3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서주일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2000억원, 963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361% 증가해 우려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하는 44nm 비중확대에 따라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4% 증가하고 혼합 평균판매단가(blended ASP)는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3분기말 기준으로 44nm 비중은 20%를 차지해 우려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원가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서버·모바일·컨수머 등 부문도 가격 강세로 ASP가 10% 하락에 그쳤다는 진단이다.
서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메모리 가격하락의 지속과 9월 가격하락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3분기 대비 급격히 하향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부정적인 가격 전망과 실적하락은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금부터는 가격 급락에 따른 하이닉스의 경쟁우위 등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고민하면서 투자 시점을 찾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특히 후발업체와 일본 경쟁사의 경쟁력 약화에 따른 시장지배력 확대, 경쟁력 있는 생존 업체로써 향유할 수 있는 반사이익 등에 대해 긍정적인 시작을 유지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8일 오전 9시 41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50원(1.51%) 오른 2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은 D램 가격 급락에 따른 시장 우려에 비해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 3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서주일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2000억원, 963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361% 증가해 우려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하는 44nm 비중확대에 따라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4% 증가하고 혼합 평균판매단가(blended ASP)는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3분기말 기준으로 44nm 비중은 20%를 차지해 우려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원가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서버·모바일·컨수머 등 부문도 가격 강세로 ASP가 10% 하락에 그쳤다는 진단이다.
서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메모리 가격하락의 지속과 9월 가격하락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3분기 대비 급격히 하향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부정적인 가격 전망과 실적하락은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금부터는 가격 급락에 따른 하이닉스의 경쟁우위 등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고민하면서 투자 시점을 찾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특히 후발업체와 일본 경쟁사의 경쟁력 약화에 따른 시장지배력 확대, 경쟁력 있는 생존 업체로써 향유할 수 있는 반사이익 등에 대해 긍정적인 시작을 유지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