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타블로 결백해…'왓비컴즈' 체포 영장" 중간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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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학력 논란으로 오랜시간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일명 '타블로 의혹 사건'이 종지부 찍을 전망이다.
서울서초경찰서는 8일 타블로가 자신과 가족들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 운영자 왓비컴즈 등 네티즌 22명을 고소한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 측은 "'타진요' 운영자인 왓비컴즈는 구치소에 수감중인 친구 박모씨의 명의를 도용하여 카페를 운영한 미국 이민 출국자로 확인됐다"며 "사이버수사팀에서 피의자에게 연락해 범죄 사실 고지 및 출석 요구했으나 '정당하게 글을 게시했다'며 출석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왓비컴즈는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미국 시민권자라는 이유로 수사에 불응하고 있다"면서 "범죄사실이 명백하므로 체포영장을 신청, 국제 인터폴에 수사협조 의뢰하고 국제 형사사법 공조법 및 범죄인 인도조약에 의거 국제 공조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비컴즈 외에 나머지 피고소인들 19명에 대해서도 인적사항을 모두 확인했으며 출석 요구서를 발송, 계속 수사중"이라고 전했다.
경찰 측은 나머지 피고소인 19명의 인적사항을 모두 확인했으며 출석 요구서를 발송해 수사한 뒤 혐의가 인정되면 기소의견을 송치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