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퍼플(대표 한태우)은 지난 7일 경기도 포천시 멧골농장에서 '농가형 축산분뇨 바이오가스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식경제부 및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관계자, 포천시 관계자, 학계 및 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준공식 및 시설물 견학을 가졌다.

네오퍼플은 이 플랜트 준공을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 개시하고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환경과 가축 분뇨의 성질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외국기술이 접목되거나 운영 노하우 부족으로 기존에 설치된 플랜트들이 상당수가 폐쇄되거나 가동이 중단되어 있다"며 "포항공대의 순수 국내 기술을 접목해 이미 파일럿 규모의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어, 기존 가동 중단된 플랜트 운영해 지자체나 영농조합을 통한 영업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실행계획안’을 통해 이 분야에 2조원의 투자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지난 5일에는 바이오가스 발전 차액 단가를 올려 본격적인 수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