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패스, 유골 DNA 검출 新기술 개발…"시간 · 비용 절반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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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감정·감식전문회사 휴먼패스(대표 이승재)는 유골에서 DNA를 검출하는 유전자 검사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유골 DNA 검사는 뼈에서 칼슘을 제거한 후 DNA를 추출해 친자, 가족 등의 혈연관계를 증명하는 것이다.
휴먼패스는 2006년부터 국방부가 주관하는 ‘한국전쟁 전사자 가족 찾기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국방부가 발굴한 신원미상 유골의 DNA를 분석해 유가족을 찾아주는 사업이다. 그러나 기존 검사 기술로는 시간이 많이 걸려 6.25 전사자 유족들이 검사 결과를 1년 이상 기다려야하는 경우도 있다.
이승재 대표는 “기존의 유골 DNA 검사는 폐놀 등 유기용매를 사용해 건강에도 안 좋고 검사기간이 오래 걸렸다”며 “새로 개발한 기술은 특수용매를 사용해 DNA를 추출할 수 있고 복잡한 검사단계를 절반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연구원 10명이 유해 500구를 검사할 때 6개월이 걸리던 시간을 1개월 이내로 줄일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술이 상용화되면 검사 단가도 절반 이상 떨어뜨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DNA 추출 효율성도 50% 이상 향상시킬수 있다.이 회사는 이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 중이다.
국내 1위 유전자 검사 연구소인 휴먼패스는 5년전부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외부위탁기관으로 지정돼 과학수사를 지원하고 있다.
법원에서 발생하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와 중국 교포의 국적취득을 위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유골 DNA 검사는 뼈에서 칼슘을 제거한 후 DNA를 추출해 친자, 가족 등의 혈연관계를 증명하는 것이다.
휴먼패스는 2006년부터 국방부가 주관하는 ‘한국전쟁 전사자 가족 찾기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국방부가 발굴한 신원미상 유골의 DNA를 분석해 유가족을 찾아주는 사업이다. 그러나 기존 검사 기술로는 시간이 많이 걸려 6.25 전사자 유족들이 검사 결과를 1년 이상 기다려야하는 경우도 있다.
이승재 대표는 “기존의 유골 DNA 검사는 폐놀 등 유기용매를 사용해 건강에도 안 좋고 검사기간이 오래 걸렸다”며 “새로 개발한 기술은 특수용매를 사용해 DNA를 추출할 수 있고 복잡한 검사단계를 절반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연구원 10명이 유해 500구를 검사할 때 6개월이 걸리던 시간을 1개월 이내로 줄일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술이 상용화되면 검사 단가도 절반 이상 떨어뜨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DNA 추출 효율성도 50% 이상 향상시킬수 있다.이 회사는 이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 중이다.
국내 1위 유전자 검사 연구소인 휴먼패스는 5년전부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외부위탁기관으로 지정돼 과학수사를 지원하고 있다.
법원에서 발생하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와 중국 교포의 국적취득을 위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