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진요' 운영자 왓비컴즈가 8일 경찰의 중간 수사 발표와 관련해 반발하고 나섰다.

타블로의 학력의혹을 제기한 '타진요' 운영자와 회원 20명에 대한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와 타블로의 스탠포드 대학 졸업을 사실이라는 진상 규명 소식에 왓비컴즈는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저는 고소 당한 적이 없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또 다시 반박했다.

왓비컴즈는 "우리 카페의 매니저인 저를 고소 안 하고 누구를 고소했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라며 말문을 연 뒤 "악플이나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해봤자 맞고소하고 싸워서 져도 벌금은 몇 푼 안 하고 호적에 빨간 줄 안 올라가는 경범입니다"라고 죄질을 가볍게 여겼다.

이어 "길거리에 담배꽁초 버린 거하고 똑같은 건데 캐나다에서 온 사기꾼 때문에 한국인들을 이런 취급하는 게 말이 됩니까? 한국이 캐나다 식민지입니까? 캐나다는 일등국민이고 한국은 쓰레기 국민입니까?"라며 격분했다.

"정말 보자 보자 하니까 자국민을 너무 개 취급하네요. 어디까지 가는지 한번 두고 봅시다. 지구상에 무슨 이런 추접한 나라가 있습니까"라며 경찰 수사에 맞대응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 하네요. 타블로는 가만있는데 자기네들이 사기꾼 만들어 놓고는 함 할일들 없으시네요. 나라 망신 고만 시키세요." "왓비컴즈가 더 추접해요." "정신병자 하나에 대한민국이 놀아났구나.. 불쾌하다" "적당히 좀 하지 왓비 얼굴을 공개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